작성일 : 99-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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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심각한 빙의 환자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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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faith
 조회 : 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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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조금씩 빙의 되어있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으면 치료를 받지않더
라도 상관없겠지요. 빙의가 중요한것은 아닌것 같으니까요. 자신 안에 빛이
있다면 그런 부정적 에너지가 힘을 쓸수 없겠죠..
호전되어 가는 심각한 빙의 환자가 겪는 전형적인 증상들...
생각해보면 신앙생활에 충실했을때 제가 여러 내면의 죄에 귀신들린 자 임을
깨닫고 회개의 고백을 했던 기억이 있군요.
신앙에서 자꾸만 멀어지고 실망하게되고 모든것이 뿌리째 흔들리고 혼란스럽기
만 합니다. 정말 진리라는게 있기나 한건지.. 삶이라는게 있기나 한것인지요.
이런게 모두 빙의 때문일까요? 솔직히 제가 심각한 빙의환자인지 잘모르겠습니
다. 누구나 이런 생각들을 하지만 집착하거나 잊어버리거나.. 문제들을 받아들
이거나 갈등하거나 하는 정도에차이가 있는게 아닐까하네요. 문제를 작게 생각
하면 작아질수도 있지 않을까요. 제가 너무 엄살을 부린건 아닌지요.
원래가 인생이란게 동화속 행복한 나라가 아닌데 제가 너무 행복 사랑 기쁨..
등에 연연한것 같습니다. 그냥 있는그대로 받아들이고 할수있는한 에서 노력해
보고 남을 의식하기 보다는 나 나름대로의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면 되는 것인데
요. 처음 선생님의 병원을 찾았을땐 전생퇴행에 대한 강력한 집착 때문이었고
빙의 치료후에야 전생퇴행을 할수 있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환자마다 치료
속도가 다르다고 하셨는데 언제쯤 할수있게 될지요... 지금의 제 상황에선
아직도 멀었는지, 객관적으로 아직 상태가 심각한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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