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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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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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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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는 점점 더 빛이 강화되고 있고 빛속에 있습니다.
제 의지로 빛을 상상하며 아픈 곳에 통증을 없애려 노력하며 참으로 많은 투쟁
의 시간을 보냈는데 그게 참 부질없는 짓이였습니다.
그냥 우주의 무한한 힘인 빛에 맏기고 저는 그냥 그 통증을 무시하고(왜냐하
면 믿음으로 맡겼으므로) 제가 좋아하는 빛을 느끼면 되는 것을 참으로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빛과 통증의 싸움이 곧 제 의지의 포기이자 더 큰 힘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였
던 거 같아요
늘 빛상상을 한다고 여기면서도 사실 그동안 고통과 통증에 갇혀 있었어요
그런데요 선생님 빛의 색깔이 다를수 있나요?
왜냐하면 제가 상상하는 빛은 흰색이고 덩어리일때도 있고 때로는 아주 환하
게 온몸을 비출때도 있는데 다른 사람에게 주는 빛은 황금색일때가 많아요
음..예를 들어 선생님과 제가 빛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느껴질때 노란 빛이였
구요
그리고 예전에 선생님 병원에 갔을때 그때 그 병원에 가득한 노란 빛이 보이더
라구요
불편하지는 않지만 게시판에 어떤 분이 붉은 빛을 말하길래 저도 선생님께 빛
색깔을 말씀드려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썼어요
선생님을 다시 한번 찾아 뵈야 할거 같네요
무속 일을 하시는 저희 엄마가 저희 집에 오셔서 보름동안 계셨는데 전 아무짓
도 안하고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엄마는 제게 네가 믿는 신과 내가 믿는 신
이 다르다.. 하시면서 심하게 토라지셔서 울고 불고 하시며 가셔서 지금은 서
로 전혀 연락없이 지내고 있어요
엄마 스스로 사실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씀하시고 저 또한 명상중에 그런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엄마를 그렇게 보내드릴수는 없을거 같아요
그래서 선생님의 도움을 다시 또 받아야 될거 같아요
우주가 허락한 시간에 다시 선생님을 찾아 뵐께요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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