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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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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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vivio
 조회 : 2,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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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방대학의 공대생입니다. 처음 여기 들어와서 게시판의 글들을 쭉
읽어보았는데 제 고민은 고민도 아니라는 걸 느꼈습니다.자기 자신을 찾고 수
련하려는 마음도 매우 간절하신 것 같고요. 저는 매우 평범합니다. 겉으로 봐서
는 ..아니 제가 판단하기로도 제 의식은 너무 평안하고 안정되어있는 것 같습니
다.무난하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요.어떤때는 그런 제모습을 탈피해서 극단적이
고 격렬해지고도 싶습니다만..다음의 결과가 피곤하기때문에..
하.지.만. 제 속을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제가 저를 모르겠고 무의식적으로
튀어나가는 말이나 행동에 가끔씩 무서워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는 인간은 모두
약간의 이중성을 가진다과 합니다만.
아무튼 여기에 글들을 읽다보니 역시나 중요한건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자기의
지인 것 같습니다. 그걸 깨닫게 해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 글을 끝내기 전에 ..히히..어제 선생님의 책 "우리는 영원히.."를 읽었는
데요 전생치료의 개념에 대해서도 좀더 다른 시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절대로 결혼을 위한 결혼은 지양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나의 soul mate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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