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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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과 매춘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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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하염
 조회 : 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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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고 저녁때 일어나는 친구를 알고 있습니다
그 친구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제게 하루가 너무 길겠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근데 저도 요새 새벽에 자고 저녁에 일어나니 시원하고 기분도 참 좋네요
그런데 이렇게 살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건강에는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게 좋다지만
만약 하루에 18시간씩 자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왜그럴까요?
전엔 그친구를 신기해하고 부러워했었는데
요새 생각해보니 간이 배밖으로 나온 듯한 그런 행동들이
그가 괄괄해보이면서도 사실은 "죽지못해 산다" 스님이 될까도 생각해봤다"
는 말과도 관련이있는것 같아 보입니다
그는 588이나 래리플린트(누드잡지 만든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존경한다고 했는데 저는 반감을 느끼면서도 딱히 할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게 나쁜진 알겠는데 왜 나쁘냐고 물어보면
논리적으로 설명할수가 없었습니다
그게 왜 나쁜지 김영우 박사님은 알고계세요?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친구 일부러 안만나는데 요샌 그렇게 나쁜 친구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왠지 불쌍한 생각도 들고요
그친구 사람들과의 관계는 정말 따뜻했거든요
추궁하려고만 말고 좀더 관심을 가져줬어야한단 생각이 듭니다
전 혼란스러워서 너무 이기적이었던거 같습니다
그친구도 첨엔 잘해주다가 제가 계속 나쁜애 취급하니까
더 그렇게 행동한거 같습니다
김영우 박사님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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