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1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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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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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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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고 쌀쌀해 졌어요
게시판은 항상 보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 선생님 생각이 나면서 감사함도 느
낍니다.
진리는 아는 것이 아니라 체험하는 것이기에 굳이 책속에 파묻혀 책속에서
진리를 구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이 들어 제 내면여행에 더 많이 시간을 투자
하고 있어요.
제 현실의 어려움때문에 처음에는 기적같은 도움이 뚝 떨어지기를 기다려
보기도했고 또 심상으로 제 어려움이 해결되기를 상상으로 그리는 명상도 하면
서 지치기도 했고 왜? 왜? 안되는가? 라는 질문을 수없이 제 자신에게 던지면
서 무엇이 잘못되었나? 반문하면서 하루 하루 보내다 보니 어느덧 저는 제 자
신의 느낌을 믿고 따라가는 것이 곧 진리라는 것을 믿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
다.
지루하고 치열하고 너무나 헉헉거리던 시간들이였는데.. 그런 퇴보의 시간
들처럼 보이는 그때도 저는 진리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는 느낌도 함께 들었
구요.
내가 나자신을 신뢰할수록 두려움도 줄어 들고 그만큼 제 현실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어요.
따듯함..
선생님과 저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제가 갖는 느낌은 항상 따듯함과 감사
함이죠. 저를 저 자신으로 사랑하고 스스로 믿고 성장할수 있도록 손을 잡아
주셨고 때로 제가 방향을 잃은듯한 갈망과 방황과 어찌보면 선생님을 격찬하
는 아부의 멜을 보낼때도 선생님은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따듯한 격려를 주셨
죠.
어떻게 아냐구요?
모르겠어요 그냥 느껴져요.. 그냥 그 따듯함이 눈에 보이듯 제게 잔잔하
게 느껴져요.
제가 혼자가 아니고 우주가 나를 보살핀다는 그런 느낌과 함께 요즘은 모
든것이 잘 될거라는 믿어짐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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