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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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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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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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나는 어떤 사람인가..
새삼 생각해 보게 됐어요..
나는..
신의 사랑과 선한 의지를 믿으려고 노력하고..
삶의 모든것, 존재하는 모든 것이 신임을 잊지 않으려고 하며..
모든 것에서 완벽을 보고자 노력해야 함을 잊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
빛과 사랑..
진리와 함께 그쪽 길로 가려는 사람..
신 속에서 평안함과 풍족함과 행복을 느끼고 그 평온함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
영적인 것들이 재미있고 의미있게 느껴지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야..
나는.. 빛이 되고싶은.. 영혼..
나자신의 삶을 신에게 바치고..
나자신을 통해 빛을 구현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사람들이 영적으로 기뻐할수 있도록 느끼게 해주고 싶은 사람..
아니.. 지금은 일단..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때때로 흔들리지만 아무튼 그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
람..
이제.. 이쪽만 의미있다고 느껴지는 사람..
나는.. 이런 사람이구나..
다른 사람인척 하는건.. 이제 힘들어.. 힘들구나..
선생님, 오늘은 바람불고 춥네요.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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