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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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기님께 호카호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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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호카호마
 조회 : 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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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TM초월명상을 시작한지 4개월정도 밖에 되지 않아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려
운 입장입니다. 섣부른 판단은 늘 편견과 왜곡이 뒤따르니까요. 따라서 지금부
터 제가 드릴 말씀은 그저 개인적인 생각에 불과한 것이라는 것을 전제하시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TM을 시작한 이유는 "나는 누군인가"라는 의문을 풀고싶었기 때문입니
다. 이 싸이트를 찾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의문일 겁니다. 전 불교재
단에서 운영하는 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첫번째 불교강의 시간이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제가 갖고있던 유물론적세계관이 1시간의 강의로
무너졌고 그이후로 늘 근원적인 물음에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초월명상TM입문"이란 책을 읽게됐고, 전 대전에 살고 있는데 마침 대전에 TM교
사(책의 번역자이기도함)가 있어 배우게됐습니다.
TM을 하고난 후의 긍정적인 면은, 글쎄요 말씀드리기가 싶지않군요. 제가 몇년
을 한것도 아니고. 일단 부정적인 사고가 많이 줄어들은 것 같습니다. 주위사
람들로부터 편안해 보인다는 말도 듣고요,신체적인 변화는 아직 느끼지 못했습
니다. 아주 가끔 명상중에 의식의 깊은 곳을 체험할때가 있는데, 눈을 감고 명
상을 하고 있음에도 주위가 밝은 빛으로 환해지면서 제 몸이 빛으로 둘려 싸
여 있는 느낌(느낌이라기보다는 눈으로 보는 것같은)이 들고 어떤 기쁨으로 충
만합니다.
조심해야 할것은 저로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실제하는 방법은 너무 간단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 TM교사의
말로는 수행방법의 왜곡이 일어나기 때문이 1대1로만 가르쳐야 한다는군요.
제대로 배울 수있는 곳은 서울과 대전의 TM초월명상센터가 있으니 그 곳에서
배우시면 될겁니다. 명상사이트에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TM에 대해 알아보니 TM 이 너무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
답니다. 실제로 비용이 꽤 듭니다. 처음배울때는 30만원이구요, 일정기간 이상
TM을 배운 후에 하는 시디코스는 몇백만원이랍니다. 제가 TM을 배울때 우연히
같이 배우게된 사람들도 모두 배운 것에 비해 너무 비싸다는 불평을 했습니다.
TM의 방법은 간단함이 지나쳐 너무 허무할 정도거든요.
제 개인적 의견은 TM을 배우는 것을 일단 유보하시라는 겁니다. 물론 전 TM을
배운 것을 후회하진 않지만 세상엔 많은 수행방법이 있고 좀더 효율적인 것이
있을 수 있으니까, 신중히 선택하십시요. 저에게 이메일을 가르쳐주시면 좀더
자세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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