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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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 등 바람직한 명상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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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기범
 조회 : 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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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명상법을 쭉 개괄해본 결과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바,
그것은 각 명상법이 모두 도에 접근케 해주는 정도가 틀리다는 것입니다.
진정한 도와 깨달음, 이것에 접근하게 해 주는 명상법을 고르기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수많은 명상법과 명상단체들이 난립하고 있으나 그 중 근원적 실재에
가깝게 도달하게 해 주는 명상법은 많지 않습니다.
한 예로, 근래 유행하는 단전호흡에 대해서인데...
대부분의 단전호흡 단체들은 거의가 "기공"의 수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즉, 기에너지를 운용하고 순통시키는 것 말이죠...
단학선원 국선도 연정원 등의 도법을 보면, 거의가 이러한 수준에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 대주천과 상단의 완성을 최종 목표로 잡고 있는데..
대주천은 깨달음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공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을 통
과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상단의 완성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그러한 것들을 이루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리고 TM명상법 등 만트라 수행법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트라를 외면 분명 영적인 개발이 되고 혼백이 정화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만트라 자체로 근원적 깨달음에 이를 수 있는지는 의문이 들며, 영적
인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깊게 들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다 정적이고 심적인 명상법이 유효하다고 저는 생각했는데..
비파사나나 참선, 관법등의 류의 명상법이 보다 근원에 근접한 명상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적이고 심적이며, 마음의 본체를 궤뚫게 해주는 명상법이
깨달음에 가까운 것일 것이라고 저는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단전호흡 등이 쓸모없다는 것이 아니라
한 명상법에 치우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공도 영적 개발에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니까요
그러나 결국에는 관법,화두선 등의 우리 마음을 인식하는 수행법을
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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