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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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338, 339, 340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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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4,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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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 - 한단고기의 내용은 결국 한민족이 위대하다는 민족주의적 내용이 주라고
생각합니다. 진리탐구라는 대 전제에서 볼 때 이런 정보나 책자들은 그다지 중
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천부경이나 삼일신고도 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지
만 수행은 진리를 위한 도구에 불과하니 지나친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고 봅니
다.
338 - 아무 걱정말고 치료에 임하십시오.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치료하
는것 아닌가요? 최면에 누가 더 잘 들어가고 않고는 전혀 제 치료에 영향을 주
지 않습니다. 각자에 맞는 방법을 쓰면 됩니다.
339 - 창조자, 창조, 우주, 전체와 부분등의 개념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분석과 추론을 하면 언제나 불가해한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신과
나눈 이야기에 나오는 마스터의 이야기 역시 평면적인 사고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많을겁니다. 언어를 통한 설명에는 한계가 있고, 기본 개념이 없는 우리
에게는 설명이 불가능한 부분이 많기때문이기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340 - 빙의치료는 하나의 교육과정입니다. 그 치료과정을 통해 환자는 많은 것
을 배우게 됩니다. 빙의자체는 배움의 기회가 아니라 고통과 혼란입니다. 이것
을 통해 어느 정도 보상과 배움이 진행되었을 때 치료의 기회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치료과정을 통해 환자들은 영혼과 의식, 존재와 고통, 보상과 카르마
를 이해하게 되고 스스로의 힘과 아름다움, 온전함을 찾아가게 됩니다. 혼자
설 수 있도록 동반자가 되어주는 것이 정신과의사의 역할이어야 합니다. 환자
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같이 갈 각오를 하지않는다면 정신과의사를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치료자가 이런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 환자들
은 조금씩 자신의 내면을 열고 상처를 보일 용기를 가지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
도 치료를 거부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환자에게 약속하고 언제나 개방적
이고 어떤 대화에도 응하고 모든 것을 가장 성의있는 태도로 설명해주고 아무리
반복되는 어려운 작업이라도 똑 같은 열정과 애정을 가지고 해나가야 합니다.
한계가 있는 치료자는 그 한계내의 환자밖에 도울 수 없습니다. 치료자는 자신
을 무한히 확장시켜나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또한 매번의 치료작업에
자신의 모든 힘을 다 쏟아야합니다. 지쳐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환자들
이 희망과 생명을 다시 느끼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누군가가 자신들을 진심으로
염려하고 도와주려하고 얘기에 귀기울여 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치
료자와 환자가 한 팀이 되어 힘을 합쳐 나갈 때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제 경험을 통한 생각입니다. 제게 있어 환자들은 때묻은 보석과 같고 저
는 그 보석들이 원래의 광채를 되찾을 수 있도록 정성스럽게 닦아나가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환자와 의사의 만남도 카르마가 개입될 수 있고 그것은 자연스런 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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