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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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과 마스터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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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동석
 조회 : 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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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로 할 일이 없는 몸이라서 아래에 있는 문답을 살펴보았습니다.
몇몇 새로운 사실에 충격을 좀 받았습니다. 특히 빙의가 제3의 영적존재에
의한 것이라는 것은 정말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저는 한국최면상담연구회
라는 단체에서 하는 입문과정과 전문과정 교육을 받았습니다. 거기서도 빙의가
제법 문제가 되더라구요. 김태영씨의 선도체험기에는 십여권에 걸쳐서 빙의령
을 천도시키는 내용이 나오는데, 전 그곳의 내용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있었는
데
전혀 다른 말씀을 하셔서 충격이었습니다. 그런데 위 단체에서는 제노글라시나
제노그라피의 사례를 모으느라 좀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적당한 내용의
사례가 모아지고 발표가 되면 최면이 다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킬지도 모를
일이죠.
신과 나눈 이야기는 전에 보았었는데, 80퍼센트라고 하셔서 다시 읽고 있습니
다. 전에 읽을 때는 이거 또 사기 당하는 거 아닌가하는 의심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었는데, 지금 다시 읽으니 좀 무게가 달라지는 건 왜일까요?(이건 질문
아닙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 내용은, 선생님 책에 나오는 마스터라는 존재와 문화영씨
책, "선계에 가고싶다"나 "한국의 선인들"에 나오는 선인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싶은데요. 저는 그냥 짐작으로 둘이 같은 존재가 아닐까하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한때는 완전한 공(어쩌면 불완전한 공?)에 빠져 있던 저로서는
인간의 단계를 넘어서는 다음 단계로서의 존재가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위안이 되는 군요.
선생님 책 전생여행이 나올 때부터 최면이나 인간 의식 연구하는 의사가
되어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오년이란 세월이 지나간 지금의 시점에서도
저는 여전히 헤매고 있습니다. 어쩌면 헤매는 경험을 체험하려고 태어난는
지도 모를 일이죠. 그럼 이만 안녕히 계십시오. 참 끝으로 문화영씨 책에
대한 신빙성에 대한 선생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선도 수련 단체 단학선원을 만든 이승헌이라는 악질 변태 사기꾼한테 속은 것
이
저에게는 정신적 충격이 커서 말이죠. 문화영씨도 초기에 그 단체에 있었다는
데
이제 무턱대고 누구를 신뢰하는 것에 무척 신중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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