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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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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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4,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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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사이트가 있는것을 보고 너무 반가와 메일올립니다.
저의 인생관을 바꾸어주신 선생님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5-6년전인가요. 한 친구의 소개로 전생여행을 읽고 느꼈던 그 감동이 다시 살아
나는 것
같습니다.
일상의 직장생활과 삶의 부담감에 지쳐가던 저는 그책을 읽으면서 모든 삶에
목적이 있음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감격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지요.
한밤중에 그책을 읽으며 눈물을 흘리는 저를 보고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다 늙어서 주책이었지요)
그책을 4-5번을 내리읽었지요. 그리고 무디박사인가요. "나는 환생을 믿지 않
았다"등등
선생님책의 여운을 완성할 책을 내리 읽었지요. 그후 상당기간 선생님책의(진리
에 대한)
광신자가 되어 친구들을 만날때마다 저의 어설픈 인생관,신관등을 설파했습니
다.
(아마 그들은 내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지요)
그후 많은 뉴에이지관련 서적,종교서적을 읽으며 이미 전생여행의 진리들은 동
서고금의
성인,현자들이 설파했던 내용들속에 담겨있음을 알았습니다.(예수,석가,마하리
시 등등)
표현은 달랐지만 진리는 하나이고 모든 이들은 하나를 설명했다는 것을 알았습
니다.
그후 선생님의 책은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은 내게는 입문서로서 책장에 아주 소
중하게
보관되어 있습니다.(물론 수십차례 시도에도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최면유도테이
프도 아직
차와 집안에 여러개 보관되어 있습니다)
그 책을 소개한 친구는 두어차례 선생님 병원에 가서 시도했지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선생님과 저하고는 작은 인연(어찌보면 큰 인연)이 있는것 같습니다. 물론 저
에게 진리를 알려주신
인연이 큰 인연이고 작은 인연은 동생분과 관련된 인연이지요.(고인이 되신분
을 생각나시게
하는것 같아 죄송해서 망설였지만 인연에 대한 설명이라 그냥 적겠습니다. 용서
해 주세요)
제가 대학교 신입생환영회때 (서강대학교 성동동문회입니다) 그분은 공교롭게
도 바로 제
옆에서 술을 따라 주셨죠. 그분은 4학년이셨고 다음해 임관을 앞두고 계셨죠.
저를 가르켜 "미팅나가면 킹카소리를 듣겠네"하시며 조심해 먹으라고 챙겨주셨
죠. 물론 저는
그날 취해버렸지만요.
그후 그분과 가까이서 대화한 적은 없었습니다.(하늘같은 선배이고 그분은 술
도 잘 안하셨죠)
어느날 잔디밭에 한 1년차선배와 있는데 그분이 지나가셨죠. 우리는 인사를 하
고 그 분은 가셨는데
한선배가 말씀하시더군요. "저형은 정말 영혼이 깨끗한 형이야"
그동안 남에대한 칭찬의 말은 많이 들었지만 그런 칭찬을 하는 것은 처음 보았
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말은 아직도 내 기억에 생생합니다. 그 의미를 알듯말듯했지요.
한참후에 저는 선생님께 영혼에 대한 영감을 얻었고 신에대해 많은 것을 생각
하는 사람이 되었지요.
두분은 모두 저에게 영혼과 관련된 인연의 끈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
니다.
그후 그분 영결식장에 분향하고 뒤에 진상규명에 서명한 것이 선생님책에서 다
시 만날때까지의
마지막 인연이었지요.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가 글을 올린것은 한밤에 선생님사이트를 방문하고 너무 반갑고 옛날일도 생
각나고 해서 입니다.
지금도 고단한 인생의 항로를 밟고 있지만 이전과는 다릅니다. 이제는 신이 항
상 나와 같이 있고
나의 고난에는 다 이유와 목적이 있다고 느끼니까요. 많은 힘이 되고 있습니
다.
다시 한번 인생과 영혼에 대해 입문시켜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바쁘신데 장문의 글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직은 제가 적극적이지는 않지만 제가 이 분야에 관심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멀리서나마
선생님을 반드시 뵐 수 있을것으로 믿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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