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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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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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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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상도 양산에 사는 19살 철부지 여학생(?)입니다^-^
오늘 1996년도에 출판하셨던 전생여행을 다시 읽게 되었어요.
예전에 보다 새로운것에 대한 관심으로 한번 읽어봤었는데
그땐 좀 어려서 이해가 가지 않았던 점이 많았거든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읽고 나서도 단순히 "아...나의 전생은 무엇이었을까..?"
라는 생각밖에는 하지 못했었구요.
그런데 다시 읽어보니까 정말 놀라울 정도로 가슴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단순히 최면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할수없겠지요. 적어도 저에게는 그랬습니다.
솔직히 최면자체에 대한 것보다는 최면과정 중에 있었던 내용중에서
감동적이고 뭐랄까... 하나의 가르침처럼 다가오는 면이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저에게는 선생님책의 주제가
최면보다는 영혼의성숙에 대해서 였습니다.
특히 제가 이별에 대해서 굉장히 두려워 하고 슬퍼하는 면이 많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죽음이란것에 억울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나중에 내가 죽게 되면 여태까지 나름대로 느끼고 배우고 깨달았던 점들이나
좋은 추억들도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또 내 옆에 있는 좋은 사람들과도 언젠가는 헤어진다고 생각하니
시도때도 없이 슬프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갑자기 선생님의 책을 읽게 되었고
그 부분(죽음)에 대하여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억울한 죽음에도 이유가 있으니 너무 슬퍼하지 말아라...는 대목은
정말 여러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였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정말 많은 내용들이 그 어떤 가르침을 주는 책보다도
왠지 가슴으로 이해가 되더군요.
아직도 여러가지 감동에 떨려서... 두서없는 메일이 되버렸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었구요.
잘 몰랐었는데 다른 책들도 있었군요... 꼭 조만간 사서 읽어볼겁니다.
책중에서 나를 해하려는 자들을 그대로 받아주고 용서하란 이야기를
마음으로 그리고 행동으로 이해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선생님께 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을 쓰고보니 ... 넘 흥분한 상태서 쓴 나머지
왠지 약간 싸이코틱하기도 한것같네요;;
이해하고 읽어주세요.
책을 방금 읽었거든요...ㅎㅎㅎ
그럼 언제나 좋은하루 되세요~
p.s. 만약 이 메일을 받는분이 김영우선생님이 아니시더라도
어떤 팬이 책을 읽고 감동받은점이 많아서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냈었다고 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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