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0-15 00:00
|
* 편지
|
 |
|
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327
|
선생님 이 시간에 집에서 메일을 읽을수도 볼수도 있게 돼서 넘 기뻐요.
동생이 중고 컴을 사와서 인터넷까지 할 수 있게 해 줬어요. 제가 넘 불쌍(?)
하게 보였나봐요.
그 사람과의 이별에 바보처럼 미련이 남았는지 제 속이 무너져 내리는 아픔이
지금도 저를 괴롭게 합니다. 아직까진 아프지만 왜 이런 일들이 내게 일어나
야 했는지? 이런 사건을 불러온 것두 아직은 이런 고통을 감수 하면서까지 기
억해 내야 할 지혜,숙제 같은 것이 있고 아직은 어리고 서투른 지금의 현실을
변하게 만들 뭔가 채찍질이 필요했던건 아니었나 싶어요.
하지만 고통은 아무리 많이 겪어도 아픈건 마찬가지죠. 아직은요.
"신과 나눈 이야기"에서 이 말이 생각 나네요. 너희는 선이요, 자비요, 연민이
요, 이해다.너희는 평화요, 기쁨이요, 빛이다 . 너희는 용서요, 인내요, 강함
이요, 용기이다.....
저는 빛이죠. 제 존재를 찾아가는 여정이죠. 어둠에 묻혀 모든 걸 잃었다고
가진 게 없다고 징징거리는 지금의 현실에 선생님께서 자신을 찾아가는 길을 밝
혀 주시리라 믿습니다.
꼭 해 내고 말거예요.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