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4-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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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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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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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날때면 성경 책을 읽으며 믿음안에서 생활할려고 하니 마
음이 편안합니다.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우리는 대화로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 받
지만 믿음이 없는 대화는 공허한 말 장난에 머무를 수 밖에 없겠구나
라는 걸 깨달아요. 내가 상대방에게 말 하고 나서 상대방이 내 기
대에 어긋나면 화부터 났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참 어리석었다
는 걸 알았습니다.
말보다는 실천이 더 중요하겠고 실천을 하면서 상대방에게 믿음을 주기까
지는 시간이 필요 할 것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시간과 노력이 부족해서
가 아니고 보지 못하는 상대의 한계도 고려해야 한다는 걸 아니까 화도
덜나고 내가 사용하는 말도 달라지네요.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서는 내가 상대에게 바라는 믿음과 상대가 나
에게 원하는 믿음은 다르기가 싶지요. 좋고 싫고 간에 내가 바라는
건 버리더라도 상대가 원하는 믿음은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지키려
고 해요.
하지만 선생님은 제가 바라는 믿음을 주셨고 그 믿음으로 제
안에 있는 부정적인 마음이 녹아 더 할 수 없는 위로가 되네요.
인간은 참 어리석죠. 나처럼 이렇게 직접보고 확인해야 믿음을 알
수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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