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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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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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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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자살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생생하게 선생님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러지말라"고. 편지를 읽고 선생님께서 마음의 힘을 보내셨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참 무의식은 서로 통하나 봅니다.
며칠 전엔 동생 목소리가 듣고 싶어 전화 했었는데, 제 꿈을 꾸었다고 내용
이 너무 슬퍼 어떤 내용이냐니까 말을 않더군요.
요즘엔 자주 눈물을 흘립니다 티비를 보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흘러 내리는
눈물은 어쩔 수없더군요.
늘 염려하고 걱정하신다는 선생님의 글은 참 감사드리지만 그런 염려와 걱정
에 익숙치 않은 제겐 조금은 부담되네요. 그 말씀이 진심이란 걸 알기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많은 환자들이 선생님께 편지를 보내겠지요. 용기가 실린 글 또는 너무나 슬
픈 하소연들 오늘 또 한통의 편지를 읽었읍니다. 저도 언젠가는 그런 희망적
인 편질 보낼 날이 있겠죠.
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나으시길 바라는 기도를 드립니다.
이 힘든 상황이 더욱 강하게 하려는 신의 선의의 고통이란 걸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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