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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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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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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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의 제 기도는 순수함을 찾는 기도가 아니었나 싶어요. 자기자신
을 믿지 못했으니 그런 기도를 올렸겠죠. 그때의 그 기도가 오늘에 와서야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죠..
순수하려면 선한 것만으로 안된다는 것을 알았는지 몰랐는지 몰라도.. 지
금에와서는 힘이 강해야 순수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그리고 그 힘이
라는 것도 진리의 힘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선생님이 진리를 두고 나무가 자랄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에 비유하셨죠.. 이
제야 그 참뜻을 알것도 같아요. 외부의 기운이 들어와서 공생하며 내 기운을
뺏어가는 것과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진리의 빛이 어떻게 다른지 저
는 체험으로 했으니 그 누구보다도 잘 알아요.
어떻게 생각하면 그 옛날 그 시점에서 진리를 찾는 지름길을 그엇는지도 모
른다 싶어요. 힘든길을 돌아가지 않고 바로 질러가는 지름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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