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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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내의 "치료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를 소개해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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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ZELATOR
 조회 :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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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을 시작하기 전에, 글에 대한 자신의 이름(아니면 ID라도)을 밝혀
달라는 선생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 하는 바입니다. 이름이 어려우면
고유한 ID라도 만들어 그 글을 쓰는 사람의 "고유성"을 밝히는 것이 아무
래도 도리라 생각됩니다.
지금 제가 드리는 부탁은 아주 구체적이며 또한 진지한 것입니다. 혹, 이것
이 잠깐의 어떤 유행이나 혹은 감정등에 치우쳐 드리는 부탁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알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선생님과 최면치료를 위해 상담도 하고 이제 그 상담일(아주 후의 일이
될 것이지만)을 기다리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선생님이 하시는 그러한 일들과 그방면과 관계된 모든 면들에 깊은 관심을
가진 사람들 중의 한 사람으로서) 그날 첫 면담에서 강하게 느낀 것은
"분명 이 분야에서 일할 사람들이 더 많이 필요한데 준비된 사람이 너무나
적다. 그리고 준비되도록 해주는 구체적인 도움이나 정식 과정이 절실히
필요하다" 는 것이었읍니다.
물론 저도 여러가지 경로를 통한 "지식"등으로 판단해 보건데 반드시 "전
생 퇴행"이나 최면요법을 통한 "빙의"의 퇴치등이 그렇게 절대적인 의미
를 지닌 것 만은 아니라고 알고는 있으나 그러나 그것이 지금의 우리들에
게 "정도이상"으로 "필요"한 것 또한 부정할 수 없다고 봅니다.
선생님께서 미국의 한 학회에 가셔서 만나본 그쪽의 의사들의 발언으로
상황을 간접적으로 판단해 보면 아마도 "제도권"(사회적으로 인정되어지
는 상황을 말하는 것입니다)내부에서는 선생님의 "학문적 깊이"가 누구
보다고 앞서 있다고 보여집니다. 정식 의사들중에는 아직 아무도 선생님
만큼 적극적으로 그리고 깊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 없는 것
으로 생각이 되어 집니다.
물론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보여지지 않는 곳"에서 각자가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그러나 "보여지는
곳"또한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아니겠읍니까? 사실은 일반인들과 가장 가까
이 존재하는 곳이 또한 "제도권"이기도 한 것이구요.
"목소리"들도 선생님 책에서는 선생님의 일의 중요성을 지적하면서도 또
동시에 그 하시는 방면의 일자체가 반드시 "절대적"인 것만은 아니라고
얘기를 했읍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과정"과 "현상"전체가
좀더 "광범위"해지고 "일반화"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읍니다.
"영혼"이 깨닫게 되는 방법은 무수히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그러나 어떤 "방편"이 실제적으로 크고도 좋은 "힘"을 지니고 있음이
명백하다면 그것을 "양성화"시키는 것 또한 그리 "쓸데없는"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선생님의 태도와 일이 긍정적으로 판단되어지는 바는
"관찰과 분석 후에 이성을 가지고 동의하되 나와 모두의
이익과 선을 위하여 이바지 될때 그것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살라"
는 Buddha의 말에 거의 일치하게 일을 해나가고 계심이 보인다는 것
때문인데요, 비슷한 관심과 노력과 심지어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그것을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고 "외부"에 서서 그저 힘없는 "비판"
만 하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 비추어 더더욱 그러하기도 합니다.
물론 "때"가 되면 지금 하시는 일이 멈추게 될 수도 있고, 혹은 시공간의
흐름속에서 우리가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이라는 것의 그 변화무쌍함이란
감히 쉽게 상상치 못하는 것입니다만, 그러나 그런 중에도 계속 해야 할
바를 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에서 말씀을 드리는 것
입니다.
질문의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읍니다.
1.현재 크게 보아서는 "초개아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과 "정신치료"가 나름대로의 태동기와 발전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만 그 학문에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데는 어떤
방법이 있는지요?
일단은 의학계통을 통한 "정신과"가 첫번째 방법인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만 사람에 따라 여건상 혹은 기타의 이유로 "의학"을 공부할 수 없는 경우
에는 "심리학"을 통한 접근 방법도 있다고 보는데 어떠한지요?(이것은
그 학문의 내용이 아니라 실제 대학등의 과정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두가지 모두에 대하여 국내와 국외의 지금 상황을 알고 싶읍니다.
2.혹시 이러한 과정이나 훈련등에 대한 선생님의 개인적인 어떠한 계획이
나 생각이 있는지요? 있다면 어떠한 내용의 것인지요?
비록 이쪽 부문의 일이 세상의 일반적인 "전문직"과는 그 내용이나 방법론
이 상당히 다르고, 특히나 "영적"인 부분이 아주 강하게 연관된 일이기에
더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알고는 있읍니다만, 비록 그렇더라도 "가능성"자
체를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식"이 먼저 있었으며,
"말"이 생겼고, 그리고
"물질"과 "행위"가 생겨난
우주의 탄생과정을(만약 그렇게 믿는다면) 생각해 본다면
비슷한 "의식"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좀더 가까이 뭉치고
그로인해 또한 "세상"이 충분히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읍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선한 존재들의 "사랑"과 "축복"이 항상 선생님과 함께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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