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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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105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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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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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치료자가 없다는 데 동감합니다. 저는 3년전부터 여러 명의 정신과
전문의와 다른 과의 전문의들에게 이 분야를 소개하고 필요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은 제 작업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흥미와 열성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습니다. 가장 장애가 되는 것은 영적인 분야와
신비로운 체험, 미지의 영역에 대한 생소함과 두려움일겁니다. 또 한 가지
의 걸림돌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없는 것입니다. 훌륭한 치료자는
지식과 기술만으로 탄생하지 않습니다. 환자들의 고통에 대한 연민과 이
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칠 수 있는 태도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영적인 문제의 해결과 치료는 환자와 치료자의 영혼이
서로 이해하고 신뢰하며 공명을 이룰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런 전제조건들을 갖추어도 제도권속에서 치료자의 자격을 가지지 못한
다면 그는 현실적으로 치료자가 될 수 없습니다. 정신과의사가 아니어도
심리학자나 사회사업가가 된다면 현실적인 도움을 환자에게 줄 수 있습니
다. 국내에도 이런 분야의 공부를 할 수 있는 대학들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초개아적심리학"이나 "영적치료"에 대해 이해하고 가르치는 학교
는 아직 없습니다. 초개아적심리학의 역사는 이제 겨우 30년정도고 학문
의 기틀이 다져지고 있는 싯점입니다. 현재까지의 심리학중에는 가장 앞서
있지만 초개아적심리학도 제가 볼때는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영적인 세계
와 법칙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초개아적심리학에 대한 공부를 하시려면 국내에도 번역된 책이 한 두가지
있으니 참고하시고 영어로 된 책들은 인터넷서점에서 다양하게 찾아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러나 책에 없는 내용들이 사실은 가장 중요한 치료자의 자질
이 될 수 있으니 자신의 영혼의 용량과 깊이를 더하는 작업이 가장 먼저
행해져야 할 공부입니다.
제도권내의 치료자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심리학이나 사회사업을 공부하시기
를 권합니다.
이 방면의 교육과정이나 교육기회제공에 대한 제 개인적인 계획은 "한국
임상최면학회"에서의 의사들 교육이외에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시간을
가지고 생각해 볼 계획입니다.
일본잡지에 실린 글은 조만간 하이텔의 최면란에 올리겠습니다. 원고지 10
매정도의 분량이며 예언과 노스트라다무스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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