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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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묘앙에오"(일명 EO)의 책과 그의 의견에 대한 선생님, 혹은 "목소리"들의 견해를 듣고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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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경희
 조회 : 2,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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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질문은 다음과 같읍니다.
이 게시판에서 다소 특이한 질문과 답변중의 한가지 형식이 우리가 알고
있는 책에 대한 선생님이나 혹은 "목소리"들의 견해를 묻고 답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물론 최종적인 판단은 분명 책을 읽는 "우리자신"들이 내
려야 하는 것입니다만, 그래도 자신의 판단 이외의 또다른 이들의 견해
를 듣는 것도 어느 정도에서는 상당히 도움이 되고 또 흥미있는 일인 것입
니다.
앞서 목록들에서 우리는 "가슴뛰는 삶을 살아아", "신과 나눈 이야기1,2,3"
, "천상의 예어", 그리고 그외 채널링이나 다른 신비주의 계통의 책들에
대한 의견들을 보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도움이 많이 되었었읍니다.
물론 선생님이나 목소리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책에 대해 어떤 "해석"
을 내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읍니다. 그러나, 특히 "목소리"들
의 경우엔 궂이 그 책을 읽었다 안읽었다는 개념없이 모든 것에 대해 "생
각"을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또 이 질문을 드리게 된 것인지
도 모르겠읍니다.
"모색"이란 출판사에서 나온 책중에 일본의 "무묘앙에오"(일명 EO)라는
한 선계통의 스승이 쓴 책이 있읍니다. 서적들의 제목은 다음과 같읍니다
"EO가 본 얼간이들1,2", "폐혀의 붓다", 그리고 근간으로 뒤이어 나올
책들이 얼마간 더 있읍니다. 제 경우엔 일단 이미 나온 3권은 모두 읽은
상황입니다.
다소 무리가 가겠지만, 내용을 요약해 보자면(사실 이건 상당한 무리 입니
다. 그의 생각을 완전히 혹은 일부라도 온전히 이해했는지 자신도 하지 못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의 의견을 요약하려 하니 말입니다), 그는 일단
어줍잖게 "신비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다소 가식이 들어간(그러나 본인은
그것을 모르고 있는) 그분야로의 관심이나 행위를 상당히 냉소적으로
비판하고 있읍니다.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슴뛰는 ~"이나 "신과 나눈 이야기"나
혹은 선생님의 책등을 통해 가지게 되는 "우주"의 여러 일반적인 "진리"들
에 대해 거의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을 설파하고 있읍니다.
물론 그의 그 가르침이란 것이 글로 표현되는 그 내용 그대로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은 충분히 예상할 수 있읍니다. 그리고 그도 결국은 그 거의
"완전 허무에로의 집중"을 통한 한 수행으로 또 다른 깨달음을 얻고자,
즉 깨달음의 한 "방편"으로 그것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도 예상할 수 있읍
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우주(존재하는 모든 우주를 말하는 것이겠읍
니다만)의 탄생과 그 유지(즉 진화)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들의 "존재"
를 일종의 동력원(혹은 "먹이"라는 표현도 썼읍니다만)해서 자신의 존재
를 유지하고 있다는, 그리고 자신이 경험한 바는 우리가 아는 뛰어난 영적
존재들고 그리고 자신이 만날수 있는 채널링 가능한 어떤 "진화한" 우주인
들도 결국은 자신의 그 질문, "즉, 결국 너희들이 주장하는 대로 그렇게
"진회"해서 무엇이 어떻다는 말인가? 그후에 또 무엇이 남아 있는가?"
라는 질문, 결국 이 질문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가 흔히 경험하는 바, 어떤
우주의 아름다운 법칙이나 질서나 "사랑"에 대해 듣고 경험할 때마다
"그래, 이러한 아름답고 정교한 "사랑"과 법칙들이 바로 우리가 끊임없
이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것들이다. 결국에는 우리들도 그곳에 도달할 것
이다"라는 식의 현상에 대한 차가운 "질문"인 것 같았읍니다.
사실은 아직, 그 "아름다움"에 대한 경험이나 능력도 없는 상태에서 그것
을 넘어선 혹은 그와 상당히 다른 또다른 형태의 "진리"에 대해 논한다는
것 차체 상당히 "가당찮은"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만, 그럼
에도 불구하고 "EO"가 사용하고자 하는 그 "방법"또한 상당한 가치가 있다
고 생각이 되는 군요.
이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이 좀 곤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선생님께
서 그 책을 읽었느냐의 여부도 그렇읍니만,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것이 또 "일반적인 의미"에서 반드시 그럴 수만도 없는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의 하나라도 혹 선생님이나 혹 목소리들이 그 책, 혹은 그러한
방향의 "생각함"에 대해 "의견"이 계시다면 답변을 바랍니다.
아니라면 그래도 괜찮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께 모든 선한 존재들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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