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8-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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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539, 540, 54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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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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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8 - 정확히 몸의 이상이 무엇인지 알아야 제대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공
개적인 얘기가 곤란하면 개인 메일을 이용해도 좋습니다.
539 - 그런 상황은 그 자체가 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열등하다는 자
기암시적 사고에 빠져있다는 것은 우울증이나 성격장애등으로 진단될 수도 있
습니다. 그러나 진단명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런 마음으로 인해 생활속에 고통
을 겪는다는 점입니다. 나아지는 기미가 없다면 전문적인 상담치료를 받아보시
기를 권합니다.
540 - 주위 상황은 언제나 큰 역할을 합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언제
나 마음가짐이지만 우리가 몸담고 살고 있는 현실의 주변상황을 무시하는 것
은 불가능한 것이죠. 주위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일은 우연이 아니겠지만 별로
깊이 마음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치유의 과정은 고통과 고민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은 대책없는 질병의 고통과 고민과는 다른 것입니다.
나는 faith 님이 회복될 것을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습니다. 지금도 마찬가
지고요.
541 - 담담하고 느긋한 마음을 가지고 자신에 대해 배운다는 자세로 치료에 임
하십시오. 신앙생활도 좋습니다. 빛을 상상할 때의 발작적인 저항은 시간이 가
면서 줄어들 겁니다. 환자가 치료자를 믿고 따라오고 치료자가 환자를 이해하
고 깊은 관심과 노력을 쏟는다면 불치의 상황이란 별로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
다. 좀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들이 있지만 그
차이는 분명 어떤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자기 페이스에
맞춰나가면 어느새 치료가 종결되는 시점에 도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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