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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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격자의 최면시범과 치료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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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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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스컴에서 흥미위주의 최면관련 프로그램을 자주 방영했고 출연자의 최면
유도능력을 부각시키는 구성을 강조하여 보여주었다. 일반인들은 최면유도 기술
이 곧 최면치료능력이라는 오해를 하기 때문에 이런 출연자들을 찾아가 정신증
상과 질환의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최면프로그램에 출연
한 최면술사들은 "치료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한다.
최면치료는 일반적인 정신치료와 심리치료의 기반을 가지고 있는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자들에 의해 신중하고 주의깊게 사용되어야 하지만 절박한 심정의 환자
들이 무자격 최면술사들을 찾아갔을 때 이들은 아무런 치료능력과 질병에 대한
이해를 스스로 가지고 있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암시만으로 환자를 치료
하려는 시도를 무리하게 계속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환자는 다시 좌절하게 되고
많은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입게 된다. 최근 이같은 경험을 보고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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