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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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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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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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부터 2주마다 한번씩 시작된 치료 작업을 돌아보며 선생님께 이글을
띄웁니다.
치료 첫시간 최면 작업으로 모태까지 기억을 더듬어 들어갔는데 특징적인게 있
다면 모태안에서 몹시 힘들었다는 겁니다. 그뒤 과거기억의 부정적 파장 때문
인지 최면에 잘 몰입되지 않았고 부정적 에너지를 없애가면서 한번씩 있는 가슴
의 통증의 원인으로 들어가 보았으나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느꼈기 때문에
도저히 계속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전생의 기억이 내생을 지배한다는 경우
가 바로 나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빛의 작업으로 내 영혼의 때를 지우기 시작했고 영매 체질의 고통을 이해해가
기 시작했습니다. 사방을 빈틈없이 막아내려고 안간힘을 쓰는 나를 발견했고
외부로부터 쉽게 들어와 버리는 부정적 에너지를 빛으로 녹여내는 연습을 하면
서 내안의 벽이 얇아지는 걸 느꼈고 점차로 편안함을 찾았습니다.
빛의 작업이 계속되어지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내 눈의 안경 색깔이 점점 엷어
져갔고 생활의 사소한 나쁜 습관들이 하나씩 발견되고 하나씩 고쳐지게 되었습
니다. 그것은 죽어있던 세포들이 하나씩 살아나듯 내영혼이 확장되었고 매 순
간순간 살아 있다는 능동적인 에너지를 가질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시점에서 이 세상은 거미줄과도 같이 정교한 짜여진 질서가 있음을 선생님
께서는 일러주셨고 저는 선과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우주의 질서가 있음을 믿
기 시작했습니다. 매 순간최선을 다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는 마음으로 임하
는 삶의 자세는 나를 더욱 편안함으로 인도하였고 현실의 어려움을 견디어 내
는 힘을 주었습니다.
"윤회를 통해서 내 영혼이 찾아가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지금은 순간순간
의문을 품어가며 그 길을 찾고 있습니다.
언젠가 부터 현실의 무게가 견디기 힘들어서 였는지 허벅지 살이 가로로 들어
갔었는데 이제는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슴의 통증도 이제는 희망의 빛으로
바뀌었습니다. 그것은 우주에 블랙 홀이 있다면 영혼의 블랙 홀로 빠져 들어가
는 내 영혼에 힘을 불어넣어 스스로의 의지로 빠져 나올 수 있게 도와 주셨다
고 하면 비유가 적절할까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물질문명 위주의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심상의 세계를 밝혀가는 선생
님의 용기와 작은 의문도 무시하지 않고 연구해 나가는 인내와 자신을 드러내려
는 신비주의에 빠지는 과오를 범하지 않는 검증정신이 철저한 과학자로서의 자
세에 존경을 표합니다.
선생님께 새해 인사도 드리고 지난 한해를 되돌아 보는 의미에서 못쓰는 글
솜씨지만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보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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