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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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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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3,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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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선생님...
전 평범한 대학생이고, 예전부터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어서 메일을 보냅니다. 요즘 스팸메일이 워낙 넘쳐나다보니 정작 제
메일을 못 보실수도 있으시겠어요^^
제가 선생님 책을 처음 접했을때가 기억나네요...
중학교 3학년 때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는 정말 충격 그 자체였어요
워낙 내용도 파격적이 였고, 무엇보다 현직 의사분이 그책을 직접 쓰셨다는 것
을 알고는 더 놀랐었죠. 그때 우연히 도서관에 들렸다가 추천도서란에 "전생여
행"이라는 책 제목을 보고 바로 서점에 달려가서 구입을 했었어요
육감이라고 하나요? 마치 그책이 제 자신을 끌어당긴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 뒤로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여러책들 ...티벳사자의 서나 다른 외국의 저명
한 저자분들의 책들 ,심지어 관심 조차 없던 심리학 서적까지 읽으면서 저는 사
춘기를 보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사춘기를 건강하게 보낼수 있었고, 또 제 인생관이나 가치관도
확실하게 확립 할 수 있었어요^^
정말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하게 생각해요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이 꼭 제 정신적인 부모님 처럼 느껴졌거든요
꼭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성숙하게 해주신 분도
부모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용기있는 행동 덕분에 제가 모르던 다른세상, 소중한 진리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최면 감수성도 뛰어난 편도아니고, 전생퇴행의 경험조차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진리를 받아들임으로써 현생에 더 충실할수 있는거 같습니
다
일상 하나 하나가 소중하게 느껴지고, 제 현생에 대한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낍니
다
한 권의 책이 제 가치관과 인생관을 이렇게 송두리째 바꿔 놓을 줄은 몰랐습니
다
하지만 무조건적이고 감정적인 맹신은 피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집이나 편견에 빠져서 선생님께서 전하려고 하셨던
또 다른 소중한 진리를 놓쳐버릴수도 있을 테니깐 말입니다
요즘 TV나 책들을 보면 마치 윤회란 개념을 무슨 삼류 심령과학 따위로 취급하
거나 또는 돈벌이를 위해 상업적으로 책을 내거나 하는 것을 보고 상당히
불쾌했었습니다. 돼지한테는 진주를 던져줘 봤자, 그 가치를 모른다고 하더
니...
지금 우리나라가 딱 그 상황인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이런 소중한 진리를 그런 천한 돈벌이에 사용하다니....
제 자신에게는 너무나 가치있고 소중한 진리를 웃고,낄낄대며 비꼬고 가볍게 생
각해 버리는 그들에게 솔직히 화가 났거든요
아~제가 잠시 흥분을 한 것 같군요
그냥 평소에 제가 느껴온 감정입니다
이제 끝을 맺어야 겠군요 제가 워낙 글솜씨가 없어서 책을 읽으면서 받았던 깊
은 인상이나 감동등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거 같군요
하지만 확실한것은 그 책들로 인해서 건강하게 사춘기를 보낼수 있었고,
제 인생이 더 여유롭고 풍요로워 졌다는 것입니다
마직막으로 한번더 이런 진실되고 소중한 가르침을 나눠 주신 용기에 감사드리
며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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