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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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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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2,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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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답글에서 큰 빛이 될거라구 해주셨던 글
생각해 보았어요
가끔씩 사람들은 제게 순수하다는 말을 해주지요
최면치료에서 보았던 어린 천사의 모습이 맞다면
언뜻언뜻 현실의 저에게서 그런 모습이 표현되기두 하겠지요
다시 태어나구 싶지 않다는 생각..
선생님과 최면작업중 처음으로 저의 사후세계를 보구나서 했어요
죽음후 하늘나라로 다시 찾아간 그 느낌이
너무도 덤덤하였기에..
영혼의 생성과 소멸의 과정을 제대루 이해하지 못하여두
이러한 반복의 과정을 이젠 끝내구 싶다구..
호흡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뭔가 다른 에너지의 세계로 빠져들곤 하지요
너무도 감미로워 눈을 뜰 수가 없어요
아마 이런 것 때문에 요가를 하는 것 같아요
이번 주는 한번두 못갔지만..
지난 일년이 제겐 너무도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었어요
선생님을 뵐 수 없었다면
저의 인생은 너무도 끔찍하였겠지요^~
아주 어릴때 부터 전 불행한 삶을 살거라구
날마다 주문을 외었거든요
지금의 모습 정도를 유지할 수있는 것은
그나마 운이 좋았거나
아님,,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절 지켜주었거나~~@@@
오늘 많이 흔들렸던 건
새로운 일이 나의 생활을 점점 파구들어
내가 한동안 몰두하며 즐겁게 지냈던 것에서 멀어지게 만들었구
이젠,, 그렇게 살구 싶지 않다는 내 무의식의 반란이었겠죠^~
칼을 들어 다시 정돈을 해야할 것 같아요..
솔직히,, 아직은 빛만 바라보구 곧게 나아가지두 못하지만
그 빛을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는 것두 알아요
이러다 영원한 우주의 미아가 되는 것 아닌지^^
선생님의 굳은 의지와 신념이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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