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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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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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영우
 조회 : 7,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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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이전보다 가벼워지고 감정에서 자유스러워졌다고 느낍니다.
선생님을 뵈었을때 제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될것인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뭐 이런 고민을 많이 한다고 했는데 게시판을 보니 저와 같은 고민을 하
는 분이 계시더군요.
아마도 의식이란 것이 어떤 면에서는 거리나 시간이나 공간에 제약없이 서
로 통하는 부분이 있나봐요
최면중에 기억해낸 몇개의 전생..
아들과 관계된 제가 기억해낸 전생은 제게 그동안 이유없이 아들에게 가지
고 있던 감정을 되돌아 보는데 아주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아들과 심하게 말다툼을 하거나 하는 도중에 들었던 불안감..
무서움.. 공포 언젠가는 아들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
각을 하면서도 내가 왜 아들에게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을 할까 하곤 했었거든요
전생에 죽임을 당했던 기억...
아들과의 전생을 떠올리면서 참으로 정교하고 무엇인가가 질서 있게 움직인다
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삶을 선택한 이유가 영혼들과의 관계를 치유하고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라는 이해도 들었구요
선생님은 제가 변하면 다른것들도 달라진다는 말씀을 하셨죠
주변환경이 달라져서 제가 변하는 것이 먼저가 아니라 제가 달라지고 나
서 주변환경이 변하는 것이라고 저도 이제 보기 시작했거든요
죽임을 당했던 전생에서 현명하고 이지적인 여자였지만 사랑과 지혜가 부
족했던 것을 사랑을 배우지 못했던 것을 깊이 안타까워했어요.
지금 이삶의 구도가 다시 전생에 배우지 못했던 사랑을 배우기 위해서 선
택한 삶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배워야 할것은 꼭 배워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했
어요
그런 이해가 바탕이 되어 아들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다시 사랑을 배우는
자세를 선택해야한다는 생각도 했구요
달팽이처럼 나아가는 삶.. 이게 제 모습인거 같아요
가는듯 안가는 듯 보이지만 분명 가고 있는 것은 확실한거니까요
늘 빛속에서 충만하시고 편안한 시간 되시길 바라며 두서없이 몇글자 적었
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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