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1-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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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 가는것 처럼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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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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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궂은 날씨에 수고 많으십니다.
다름이 아니고.. 뭐 좀 여쭤 볼라고요
어렸을때부터 가끔.. 주위의 시간이 빨리가는것처럼 느껴질때가 있어요..
요즘에도 한달에 한번정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일을 하고 있으면.. 갑자기 몸이 조금씩 경직되는것 같고 머리가 복잡해져요.. 마치 정보처리에 과부하가 걸린것처럼.. 손발이 저린것처럼 .. 그렇다고 제 행동이 서툴어지거나 이상해지는건 아니고요..
이런 기분이 들면.. 걸음을 걸어도 제가 굉장히 빨리 걷는것 같고요.. 글을 쓰는것도 굉장히 빨리 쓰는것 같아요.. 물을 마셔봐도 그렇구요.. 옆의 사람에게 말을 걸어도 그래요..
한번은 이런 기분이 들때 주위의 사람한테 물어봤어요..
지금 내가 이상해 보이지 않냐고?
그랬더니 별로 이상한게 없다고 하네요..
저만 그런 생각이 드나봐여..
간혹.. 이런 기분이 들면.. 그냥 일어나서 주위를 걸어요..
물도 한번 마셔보고요..
그래도 별로 나아지는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냥 한참있으면 저절로 괜찮아 진답니다.
별로 생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이러다가 큰 문제가 생기는게 아닌가 싶어요.. 미쳐버리는게 아닐까 걱정이지요..
저와 같은 사례가 있는지 어떻게 하면 되는지 여쭤보고 싶지만 워낙 가끔 일어나는 일이라.. 그냥 넘어가곤 하죠.
제가 대학때 이상심리 수업을 들은적이 있는데요..
그때의 책을 찾아봐도 저같은 증상은 못찾겠더라구요..
선생님! 제가 왜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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