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2-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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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때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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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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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9세입니다 무척 마르시고 밥을 잘 안드셨어요
어느날 넘어지셔 다리에 금이가서 수술을 받았죠 그때부터 이상행동을 하셔써요 예를들어 헛소리하시고 침대에누워서 콩따는 시늉을 하시고 바지 고무줄 넣는다고 하시고 담요를 쥐고서요... 연세 많으신 분들은 가끔 그럴경우가 있다네요 수술후유증이라고...환경갑자기 바껴서 그럴수 있다고들...그러다가 열흘뒤 퇴원해서 시댁에서 삼일 계셨는데요 그땐 괜찮으듯 했어요 잠도 잘 주무시고 다 알아보시고 헛소리 않하시고...
그리곤 큰형님이 집으로 (진해)모시고 가셨는데 첨은 이상행동 하시고 불안하신지 잠도 안주무시고 내 집안을 돌아다니셨어요 정신은 왔다갔다..
한달반을 거기서 지내시다 시골로 오셨는데 정신은 있는것같은데 잠을 통 안주무셧어요 팔고 손을 심하게 떠시고...요즘은 왼쪽 손목을 하도 떨어서인지 부었더라구요 요즘은 `아이고 아이고 우짜꼬`손목이 아프다고 난리입니다 한번 앉으면 잘못일어납니다 첨은 안스러워 일으켜줬는데 일부러 못일어 나는척 한는거같아서 일어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래도 한번씩 못일어난다고 소리지르고 난립니다 근데 힘은 엄청 센것 같더라구요...어제는 느닷없이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병원가서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혹시 수술한뼈가 잘못되었나싶어..근데 병원서는 아무이상없다고 합니다 두군데나 갔는데 뼈도 잘붙었다고...갔다와서는 의사말을 곧이 듣는다고 아파죽겠는데 라고 난리입니다
저희는 시댁과 20분 거리에서 살고있어요 매일 가다시피 합니다
자주가서 밥해주고 팔다리 주물러주고 하니깐 더 어린양 하는것같아요
석달 전부터 치매초기라고해서 계속 약을 먹고있긴한데 ...자꾸 아프다고 하고 못일어 나겟다고 하고 ...진짜 치매맞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조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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