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2-01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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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기억도 되찾을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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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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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9세의 주부이자 작은 사무실을 운영하고는 사람입니다. 그동안은 친정식구와 함께 살다가 부모님이 새로지은 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어 저는 있는 짐을 모두 베란다며 복도로 내놓고 도배, 장판을 한후 다시 짐을 들이는 작업을 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포장이사가 아니라 일일이 짐을 박스에 싸야 했습니다. 제가 여쭙고 싶은건 한달전의 기억을 체면술이란 것을 통해서 다시 기억해 낼 수 있는까 하는 것입니다. 짐을 싸는 과정에서 늘 피아노 위에 올려놓았던 보석함을 가장 신경써서 뚜껑이 열리지 않도록 위생팩에 싼것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물건을 어디다 두었는지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 안엔 금은보석이 많았는데 잃어버려서는 안될 귀중한 물건도 있습니다.
포장이사를 한것도 아니고 물건을 다 내놓고 도배, 장판하고 사무실을 집으로 끌어 들이느라 이삿짐 센터에서 사무실 짐을 집으로 옮겨주었고 이사짐센터에서 온 사람들에게 부탁해서 웃돈주고 베란다, 복도에 있는 물건을 안으로만 들여놔 달라고 했었는데 물건을 정리하다보니 보석함과 지폐든 저금통만이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왠만한 짐은 화장실에 가득 쌓아 두었었고 복도에 나간짐은 피아노와 운동기구, 책상등 보석함이 들어있을 만한 박스는 없었습니다.
제가 신경쓴답시고 어디다 꽁꽁 숨겨둔건지 누군가의 손을 탄건지 알수없지만 그날의 기억을 되찾을수만 있다면 체면술이란것을 한번 해보고 싶어서 문의드립니다. 이 일만 생각하면 잠도 안오고 일도 손에 안잡히고
미칠지경입니다.
물론 제 잘못도 있습니다. 귀중한 물건이랍시고 잘 싸놓고는 기억도 못한다는게 너무 바보같죠.. 그런데 일하랴 짐싸랴 사무실 정리하랴 그때는 나름대로 너무 바쁘고 정신없었거든요.
엄마집 이사문제며 새로 구입해야 하는 가전, 가구들도 다 제가 챙겨야 했으니까요. 꼭 찾고싶은데 제 기억을 되돌이켜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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