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9-1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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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문제로 상담치료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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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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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동갑의 나이입니다. 2002년에 결혼을 했습니다.
남편과 사이에 초등학교 1학년인 딸이 있습니다.
또한 저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지 2개월정도됩니다.
남편은 결혼 후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결혼 전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3~4개월마다 여성을 바꿔가며 사귀고
연애를 했다고 합니다. 짧게는 3~4개월이면 여성에게
싫증을 느끼고 또 새로운 여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애상대를
교체해왔다는 사실을 결혼 후 바로 군대에 갔다가 제대한
남편의 이상행동으로 알게되었고 남편은 시어머니가 카바레
다니며 외도했던 모습을 시아버지가 폭력 등으로 간섭했을때는
가출 등을 했지만 시아버지가 아예 포기하고 묵인하자 가정으로
돌아오셨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신도 자신의 어머니와 같다며
묵인하면 살수 있고 간섭하면 살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남편은 평균 결혼 생활동안 6개월에 한번 외도 문제를 저에게
적발되었고 부부상담소에 다닌적도 있지만 개선된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군대 제대 후 외도 문제로 이야기를
나누면 저에게 폭력도 썼습니다. 저는 너무 힘들었고 10월 5일
에는 모텔에서 남편의 새로운 내연녀를 발견했는데 3개월정도
교제했고 성관계까지 가진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대상이 더욱 충격적이었습니다.
남편의 막내고모의 둘째딸(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의
11살 연하의 사촌과 내연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저에게 하는 말이 이제까지 자신이 바람 피운것과 다른 것이
무엇이냐고 하며 단지 타이틀만 사촌동생일 뿐 다를 것이 없다며
그것이 대수냐고 저에게 반박했습니다.
자신은 솔로로 자유롭게 연애하고 여성을 계속 교체하며
프리섹스를 즐기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사촌여동생하고 결혼 할 것도 아니고
3~4개월 인스턴트 관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촌여동생에게는 대학에 입학하면 동거를 하자고 말했고
이성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저는 너무 충격을 받았고 제가 느낀 것을
정상이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경우도 정신과 치료로 완치될 수 있을까요?
남편은 자신에게 도덕책 같은 소리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서울대병원 정신과에 전화해서 간호사와 상의 해봤는데
인격장애인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평일 밖에 교수님이
시간이 안되시고 토요일은 노인관련 진료라고 해서요.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해서 알게되어서 제 사정을 상담합니다.
격주로 토요 진료를 하신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케이스도 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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