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2-1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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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상태가 우울증인지,, 공상인지,, 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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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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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11개월 아이를 둔 아이엄마입니다.전 어렸을때 부터 넘 신경이 예민해서,, 신경 과민 증상을 잘 보이곤 했습니다.. 혼자 있는걸 싫어하고,, 넘 조용한걸 싫어하고, 소리에 민감하고,, 혼자서 자주 생각에 빠지곤 합니다.. 전,, 그 누구보다, 결혼에 대해 넘 많은 환상을 갖고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환상이 깨지면서, 마음이 자꾸 다쳤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고 곧바고 임신을 했는데,,, 임신을 했을 때 한번, 아이 낳고,, 몇개월 전에,, 한번 이렇게 두번이나,, 바람을 들켰습니다...
그 충격은 말로 표현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음을 비우고 살려고,, 마음을 크게 먹고 살고,,, 하루에도열두번 마음을 다잡고,, 지내고 지냈는데,, 그게 참힘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비우면서 사는데,, 얼마전에,, 서울에 지진이 왔었잖아요,, 그뒤로는 제 마음을 걷잡을수가 없습니다,, 이제 서울에도,, 몇년뒤에는 강진이 온다는 말을 듣고 나서는 더심해졌습니다,, 금방이라도,, 집이 무너질껏만 같고,,, 그럼 우리 아이는 어떻게 될까,, 혹시 다 죽고, 우리 아이만 살았는데,, 그럼 우리 아이는 누가 봐주나,, 우리 아이 불쌍해서 어쩌지하면서,, 이런 걱정과 불안때문에,,,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고,, 아이도 볼수도 없고,,, 그냥 몇일 컴퓨터만 붙잡고 살았습니다,, 남편이 보더니,, 꼭 정신 나간 사람갔다고,,,무슨 공상을 그렇게 심하게 하냐고, 그러네요,, 저도 아무생각안하면서, 밥도 잘먹고 싶은데,,, 지진 생각만 하면,,,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고,, 머리가 빙글 빙글 도는거 같고 심장이 두근두근 뜁니다,,, 혼자 있으면 더 합니다., 그런데,, 친정에 오거나, 밖에 나가면 좀ㅈ 괜찮아집니다,, 마음이 가라 않습니다,, 하지만 집에 가면 또 그럽니다,,, 제 이런 증상들,,, 치료 받으면 나을수 있을까요?
제 정신이 정말 병이 든걸까요?
정말 저도 제자신이 너무 힘듭니다.
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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