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10-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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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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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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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사님~ 전 28살 청년입니다.
오래전부터 힘들어했던 사회공포증 때문에 상담을 하고자 글을 남깁니다
전 고등학생때부터 밖에 나가는걸 싫어했던것 같습니다.
친구들하고 어디 놀러가자고 하면 없는 핑계를 만들어 회피하곤 했고
여자친구도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그게 사회공포증이란걸 알지 못했습니다.
10여년의 세월이 지난후에야 제 생각과 행동에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알아본 결과 사회공포증과 같은 자가진단이 나온거 같해요
여자친구를 만나면 어디서 무엇을 해야할까...밥은 무엇을 먹어야할까..
내가 리더를 못하면 어떡할까... 혹시나 뭔가 실수나 하지 않을까...
무슨 식당에가서 어떤 메뉴를 시켜야 할까...내가 모르는 메뉴가 있으면
어떡할까...여자가 싫어하면 어떡할까....
이런식으로 모든 사회생활자체가 걱정투성입니다.
이런 쓸때없는 걱정들 때문에 해야할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회피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바라볼 때마다 한심하고 미치겠습니다.
공중화장실 사용도 힘들고, 특히 이성과 식사하는 자리가 있으면 밥먹기
도 힘들고, 발표하는것은 물론이고, 대중목욕탕 가는것도 회피합니다.
이러한 제 사회적 질환을 최면치료로도 고칠 수 있는지요..
선생님...도와주세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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