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3-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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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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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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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초반 갓 결혼한 기혼여성입니다.
우연히 싸이트를 보다가 제가 우울증인거 같으나 제대로된 검사를 받아본적이 없어서요
어릴적부터 집안환경도 그렇고 좀 힘들게 살아왓습니다.
열등감도 심하구요 자신감도 없으며 몸에는 항상 기운이 없고 피로하고 요샌 잠만 쏟아지구요 재밌는 개그 프로를 봐도 웃기지도 않구요
매사에 의욕이 별로 없습니다.
사고를 치는 스타일도 아니고 감정적으로 격하게 굴어서 주위사람과 싸우는일은 없구요 매사에 좀 참는스탈입니다 표현잘못하구요 말이 없는편입니다. 주위사람들은 그저 착하다고만하죠.
질병을 앓고 있어서 그에대해 스트레스도 많구요
(자궁선근종,변비,안구건조증,위염,안면홍조,,등)
전에 한의원서 이런 신체적인 질환을 얘기하니 화병이라더군요
열이 머리로 뜨고 밑에는 찬기운이 돌아서 눈과 얼굴은 항상 홍조끼가 돌고 소화는 잘안되며 장도 예민해지고 배는차서 자궁에 질환으로 생리통은 엄청나구요
이모든게 나에 마음에서 온거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좋지못한 환경에서 자라나서 많이 기죽고 위축되어 살았습니다. 매일술주정하면서 방황하는 아버지밑에서 화목한 가정이란 나와 상관없는 말인듯햇죠. 학교생활에서는 늘 집중하지 못해서 온갖잡생각을 많이 했엇구요 밤이면 우울한생각에 눈물도 자주흘리고.
성인이 되서는 사람에게 대여 마음에 상처도 받고 방황도 많이하고요..
지금은 결혼해서 갓 신혼인데요
어려서 부터 술주정하시던 아버지는 결국 술병을 얻어 당뇨에 합병증으로 고생하시고 그나마 술은 끊으셧구요
생계를 어머니가 책임지시고 있으나 전에 보증빚에 이런저런 빚으로 경제적으로도 힘든상황이고.. 친정생각만하면 갑갑하고,,
이런저런 걱정이 항상많습니다. 몸이 안조아서 애는 잘낳을수있을지,, 앞으로 잘살수있을지.. 사는게 그저 의미없고 무기력하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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