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북에 사는 50대초반의 남자입니다.
저의 너무나 기구한 사연을 대충 말씀드리겟습니다 저는 말더듬과 불안 공포라는 대인공포증때문에 외부와 차단된 삶을 구차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초등학교때부터 말더듬으로 성격은 점점 내성적으로 변하고 소심하게 형성이 되어 스스로 자학을 하면서 참으로 고달프게 살아왔습니다.
학창시절에도 적응이 잘되지 못하고 억지로 버티며 고교를 졸업하고
군대에 입대했지만 극심한 우울증과 심한 말더듬으로 의병제대를 하고
정신과에도 다니고 언어교정원을 전전했지만 증세는 나아지지않고 갈수록 심해졌습니다. 정신장애를 해결하려고 교회와 사찰도 다녀보고
각종 수행법도 해보았지만 효과를 보지못했습니다. 아무리 사람을 만나
긴장하지 않고 당당해져보려고 해도 도저히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적잖은 정신의학서적과 성격개조에 관한 책을 통하여 잠재의식
때문에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잠재의식을 움직이고 활용하는
방법도 나름대로 시도해보았지만(암시요법. 단전호흡. 상상력..)실제
사람을 만나면 불안 공포에 시달리면서 말이 막히고 더듬는 현상은 여전했습니다. 선생님의 저서인 전생여행과 영혼의 최면치료. 빙의는 없다는
책을 읽고 크게 감명을 받았지만 제가 사는 곳이 지방이고 사정이 여의치가 않아 직접 찾아뵙지는 못햇습니다. 말더듬카페에 가입해서 같은 처지의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하지만 정말 말더듬만큼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두렵고도 참담한 것은 이 세상에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단순히 나쁜 습관이 아니고 제 마음과 육신속에 응어리지고 한맺힌 다른 존재가 저를 어릴적부터 말더듬으로 처절한 고통의 나락으로 몰아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적지않은 언어장애자가 있지만 물론 장애자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그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는 지금도 정신과에 다니면서 우울증약을 먹고 그저 억지로
살아가고 있지만 선생님께서 허락하셔서 상담시간을 내어주신다면
꼭 최면치료를 받아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아니 말더듬으로 극심한 고통에 하루하루 차마 죽지못해 사는 언어장애자들에게도 치유가
될수가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모음
U.S
조회 : 5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