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2-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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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병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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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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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이 병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셔서 제가 병에 걸리고 안걸리고를 떠나서 참 도움을 주지 못하는거 같아서 답답하기만 합니다.약먹는거에 대해서도 저희가 임의대로 약을 조정해서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어머니 맘대로 생각을 하십니다.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아니면 전에 입원하면서 그리고 복지회관을 통해서 사회복지사님을 통해서 이병에 대해서 교육받은게 있기 때문에 전 이 병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그런데 어머니는 정신과 약 먹으면 안좋다고 미리 생각하시고 약오래 먹는것도 안좋다고 하십니다.의사 말도 다 들을 필요 없다고 하시고 그럽니다.어머니도 제가 여러번 병원에 입원해서 저한테 많이 지쳐 있는건 확실합니다.어머니도 약을 꾸준히 먹어야 된다는 건 알지만 지금 아침 저녁 약을 두번 먹는데 하루에 한번만 먹어도 된다고 하시고 부작용이 생기면 약이 독해서 그런다고 며칠동안 먹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십니다.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저도 사실 이런거에 대해서는 많이 지쳐 있거든요.상담내용에 대해서 답을 주시더라도 제가 그걸 실천할 자신도 없습니다.그냥 답답해서 이 글을 올려 봅니다.저도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좋은 직장 구해서 돈도 많이 벌고 그래서 좋은 배우자도 구하고 학교도 졸업하고 그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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