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1-1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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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폭식증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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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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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초반의 딸하나를 둔 주부입니다. 제 병은 아마 오래전부터 시작됏는지
도 모릅니다.. 우선 제 문제는 기분의 변화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땐 아이키우느라 바빠서 우울한 증상이 잠시 사라진 듯 햇지만 아이가 커서
유치원을 다닌 후부터 갑자기 삶이 공허해지더군요.. 그리하여 손에 대기 시작
한 것이 컴퓨터 채팅..벌 써 9ㄱㅐ월째 채팅을 하고 잇습니다.. 이제는 거의 중
독이 되다시피 햇구요.. 안 하면 불안하고.. 지금은 일도 갖고 잇습니다.. 채팅
중독에서 벗어나고자 시작한 일 하지만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학원강사 전 늘
그랫습니다 한 번 마음먹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 못돼죠.. 채팅을 하고 다
른 남자들도 몇 번 만낫습니다.. 깊은 관계까지 갖고.. 그중 한 명 과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잇지요.. 제가 이런 사람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햇습니다.. 도덕불감
증에 걸린 것 같습니다.. 요즘은 머가 옳고 뭐가 그른건지 가치관까지 흔들리고
잇습니다..어떤날은 남편이 없는 날은 종일 집안두 안치우구 애도 내버려두구 종
일 채팅만 한 적두 잇습니다..그러구 나선 후회하고 . 요즘은 남편과의 잠자리
도 싫어집니다. 아무것도 의욕이 생기지 않구요.. 제가 문제가 잇는 거지요..
이건 사람꼴이 아닙니다.. 이러다가 문득 정신이 들면 후회하고.. 자책하고..그
리고 배도 고프지 않은데 막 먹어대고.. 그러고 나서는 살이 찐 것 같아 비관하
고 어떤땐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제 자신이 너무 더럽게 느껴지고
이렇게 살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 남편과 는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수도 없
이 해보앗습니다..애고 가정이고 다 버리고 혼자 어디가서 살고 싶기도 하고..
저 미친 사람입니다.. 미치지 않고는 이럴 수 없습니다.. 가정일도 재미가 없구
요.. 어떤날은 종일 잠만 자고.. 아이는 엉망이고.. 선생님 전 어떻게 하면 좋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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