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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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알콜중독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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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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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1살인 엄마때문에 고민많은 소녀입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술을 드신지는 3년전서 부터입니다.. 어머니께서 잠시 가족몰래 춤을 추러 다니신적이있습니다.. 그뒤 어머니는 매일 술을 드셨습니다.. 그전에는 정말 현모양처 저리가라는 어머니셨습니다.. 3년전... 그때부터 집안은 쓰러지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싸움없이 지내셨던 부모님께서 거의 매일 술때문에 싸우십니다... 어머니는 지금 직장생활을 하십니다... 술을매일드시고 들어오셔서 분위기상 어쩔수 없었다며..뉘우침은 절대 없으십니다..엄마전의 다른직장에서 그만두실때 그만둔곳사장님이 엄마가 술마시고 실수를 많이 해서 피해본게 많다구 몇번이나 저희 집에 찾아오셨었습니다.. 어머니 말씀으로는 어머니께서 그런게 아닌데 그만 두니까 뒤집어 씌운다고 화를내셨습니다.저희 가족은 가족이기에 어머니편을 들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는그래도 어머니를 믿을수가 없었지만요...
밖에서 술을 안드시는 날이면 집에서 꼬옥 소주 한두잔씩마십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그 량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하루도 빠짐없이 마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젠 지겹고 불쌍합니다..
옛날에는 통통하셨던 어머니는 지금은 거의 뼈밖에 안보입니다..살은 점점빠지고..(일이 많구 잠을 못주무시는 이유도있지만요.)어머니몸에서는 씻어두 없어지지않는 술냄새가 몸에 배어버렸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엄마옆에 가기가 싫습니다.. 다신안마신다고 정말 간절하게 또 다시 약속하시구 일나가신 엄마는 오늘 또 술을 드시고 오셨습니다.. 아버지께서는 3년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그렇게 간절히 부탁드렸는데...이젠 아버지도 속이 검게 타 다 포기하신것같습니다..저두 이젠 부모님싸움날까 조마조마해가면서 싸움말리다 멍들구 상처나는거 지겹습니다..사람답게 살고싶어요... 선생님... 저희 어머니를 옛날의 어머니루 돌릴수 없을까요??(저희 어머니는 자신이 알콜중독인걸 모르시고 술을 왜 끈어야 하는지도 모르십니다 오히려 마시구 들어오셔서 화 내시는 아버지께 도리어 속좁다며 화를 내십니다.. 제가 술마시지 말라구 매일 전화 해두 소용없네요..이런환경이 싫어 집 나갈까 여러번 생각하구 울고...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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