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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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동생에 대해서 상담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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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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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송파구 거여동에 살고있으며 현재 결혼을 한지 3년정도 되었고 친정
은 대구입니다. 이렇게 상담을 신청하게 된 이유는 저의 첫째 남동생 에게 문제가 있
는것 같아요. 저의 가족은 부모님이랑 위로 언니(2살차이), 그리고 저와 밑으로 남동
생 쌍둥이(4살차이)로 집안형편은 그다지 부유하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배구를 시작한 첫째 남동생은 저와 언니 막내동생에 비해 워낙 말수
도 없고 별로 까다롭지 않게 자라와서 늘 순둥이로 통했는데요 올해 7월정도에 갑자기
대구에서 아빠가 올라오셔셔는 지훈(첫째 남동생)이가 밤에 이상한 행동을 하고 해서
집에 무서워 혼자 못있겠다고 하시며 저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시더라구요
현재 저의 아빠 직업은 공사판에서 일하시는 목수로 아무래도 육체적 노동인지라 피곤
하셔서 밤에 일찍 잠을 주무시는 편인데 한날 동생이 아빠옆에 와서는 성적으로 이상
한 행동을 하며 옷을 다 벗고 자고 있더랍니다. 그리고 아빠를 꼼짝못하게 팔을 뒤로
하고는 계속 이상한 행동을 하려고 해서 무척 충격을 받으셨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지
금 전 직장에 몸을 담고 있어서 대구를 내려가질 못하는 형편이라 대구에 사는 언니
가 동생을 데리고 병원을 다녀오려고 하는데 선듯 어떤 방법을 찾아야 할지 지금으로서
는 망막합니다. 제가 이런 문제로 동생과 이야길 해보니 동생은 어렸을적부터 자기가
여자라는 생각을 해오며 살아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것을 이제껏 감추고 살아왔
는데 이젠 너무 자기도 힘들다고 하는데.. 평소 생활은 전혀 이상하다고 느끼질 못하
겠고 또 하필이면 다른 그누구도 아닌 아빠에게 그런 행동을 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요 일반인들에게 흔히 정신과라고 하면 여러가지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제가 동
생에게 언제 기회가 되면 함께 병원가서 정확한 진단을 한번 해보자고는 했지만 과연
어떤 곳을 찾아가야할지도 모르겠고 또 요즘 정신과에서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치료를
해주시는 궁금합니다. 그리고 대구에 혹시 잘아시는 정신과가 있으시면 추천도 부탁을
드리고 싶은데요 너무 짧은 이야기로 다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허락되시면
꼭 어떤 방법으로든 길을 찾을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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