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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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이 너무나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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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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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정신적 고통의 원인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수능때문에 많은 고민만 하고 있지 실천은 안 합니다. 하지만 꼭 이것때문이라고 할 수는 없죠.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원래 이랬던 것 같으니까요.
현재 삶의 의미도 없고. 대체 나는 뭘 해야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인생의 아무 재미도 없으며. 죽음에 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나태한 생활이 반복되고. 몸은 축 쳐집니다.
요즘에는 괜시리 주체할 수 없는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다시 울고. 저는 우는 것을 즐깁니다. 그렇다고 제가 울고 싶을 때 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눈물이 나올 때 저는 한 없이 울려고 합니다.
지금 현재로선 수능이 걱정인데 책을 피면 머리에 들어오지는 않고. 여기서 또 저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어떻게 살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막막합니다. 이유도 없이 이러는 게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어서 하루하루 죽음을 떠 올립니다. 물론 전 실천은 없습니다. 매일매일 생각만 하고 있죠.
이러다가 언젠가 나의 충동에 못 이겨 죽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우끼죠..? 저같은 사람들을 보시면...
이런 저가 미워서 정신과도 찾았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겐 치료비용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두 번가고 못 갔습니다.
결국은 자신의 일이겠죠... 자신이 해야하겠죠...
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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