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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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미치게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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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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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요. 미워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너무 미움이 극에 달해 그 사람들이 아주 나쁘게 되는 것들을 상상해요. 죽는다거나, 사고가 난다거나 하는식으로요. 그리고 상상을 해요. 제가 그사람들을 때린다거나, 심한 말을 한다거나,...
그 사람들을 보면 구역질이 나요, 처음에는 상상이거니 했는데, 얼마전에는 정말 상상만 했는데도 실제로 구토를 경험했어요.
제가 싫어하는 사람들은 시댁식구들인데요, 그사람들 때문에 유산도 한번 했어요. 남편하구는 전혀 문제가 없는데, 시아버지가 문제에요. 말을 너무 심하게 해요. 아주 상스럽고, 무식하게,..
시아버지는 돈이 많아요. 저희는 지금 의존하고 있어요. 물론 분가해 살기는 하지만 집을 사 줄때까지 기다려야하죠. 이런 현실이 싫어요. 또 효도를 못하면 벌 받는다는 우리나라의 유교사사이 너무 싫어요. 도덕성과 윤리성이 결여된 저의 상상과 생각들이 언제까지 될까 너무 걱정이예요. 이제 아이도 다시 가져야 하는데, 아이가 시아버지를 닮을까요 걱정이구요. 시아버지 생각만하면...시아버지가 제 생명을 위협하는거 같아요. 시아버지만 그런게 아니라 시댁식구들 모두가 다 그래요. 다 날 위협하는것 같아요. 우리신랑도 인정을 하죠. 좀 이상한 사람들이라구해요. 자기 부모를 그렇게 말하는것도 좀 이상하지만, 우리신랑은 얼른 미국으로 갈 꺼니 그때까지만 무시하라고 하지만, 무시가 안되요.
그인간들만 생각하면 몸이 차가워지구, 팔다리가 저리면서 구역질이나요, 어떻게 해야하죠? 정신상담을 받아야 하나요?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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