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09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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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제 글 좀 읽어주시고 답변 좀 해주세요.정말 속이 답답합니다.어느 곳에 대이면 괜히 찝찝한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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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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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버릇인 줄 알았는데 어느 곳에 대이면 괜히 찝찝한 생각이 들고 나에게
나쁜 일이 생길 것 같아 자꾸 수십번씩 내가 마음이 안정될 만큼 다시 건드립니
다.(예를 들어 가로수 나무에 대인 순간 여기를 그냥 지나치면 다음에 시험을 못
칠 것 같은 감이 듭니다.)이 버릇은 정말 정말 노력하여 오랜 세월에 걸쳐 고쳐졌
는데 문제는 이 버릇 발전되어 생긴 다른 버릇입니다.
공부를 하기만 하면 예를 들어 영어는 단어 강세를 확실하게 1음절로 보고 외웠는
데 괜히 그 단어의 강세는 2음절일 것이라는 찝찝한 마음에 진도가 나가지 않고
또 알파벳을 대문자로 썼는데 소문자로 보이는 것 같아 수십번 지우고 고쳐써도
마음이 찝찝해 하루종일 내 머리에는 그 찝찝한 생각 뿐입니다.한문도 부수같은
것을 확인할 때에도 예를 들어 분명히 입 구자라고 봤다면 그 부수가 입 구가 아
닐 거라는 생각에 찝찝합니다.국어같은 것도 뛰어쓰기를 똑바로 하고 글자를 썼는
데 붙어쓴 것 같고 가정연락부 같은 것도 올바로 확인하고 적었는데 찝찝해 합니
다.문제집을 풀 때도 예를 들어 확실하게 2번에 체크했는데 3번에 체크한 것 같
은 찝찝한 마음이 들어 하루 종일 생각납니다.
이 밖에도 공부에 관한 나의 여러 증상이 있는데 이런 증상들 때문에 이제는 공부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의사 선생님,제 생각에는 제 증상이 정말 정신분열증이라고 생각되는데 비록 하찮
은 증상일지라더 제 마음 이해해주시고 답변 올려주세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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