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1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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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잘 싸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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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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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4학년된 사내아이를 가지고있는 엄마입니다
1학년때에는 아이가 무척얌전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2학년이
올라가면서부터 학교에서 자꾸 싸운다는 말이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 분석을 해 보니 우리아이가 축농증이 있어서 코를 자꾸흘려 아이들이 많이 놀리고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축농증 치료를 해서 많이 나아졌는데에도 여전히 아이는 친구들하고 어울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보기에는 아이가 아예 밖에서 친구들하고 노는 것을 폭기하고 집안에서만 왔다갔다하는것 같았습니다. 그것도 알고보니 아이들이 붙여주지를 않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인상이잘못되었나보다하고 전학을 갔는데도 한 한달이 지나자 다시 그런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우리아이는 공부도 잘 하는 편이고 노는것도 드세게 노는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 학교뿐만 아니라 다른데에서도 이상하게 여럿이 모여서 노는 기회가 되면 여러 아이들이 우리아이 하나를 놓고 공격하고 있는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 학교에서도 자연 왕따분위기가형성되는것같고...선생님께 상담을 해보았더니 우리아이가 옆사람이 길가다가 실수로 손만 걸려도 그 아이에게 때린것으로 말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냥 시비가 아니라 본인은 정말로 그 아이가 자기를 일부러 때린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 아이에게 참으라고 이야기를 해 보았더니 한대라도 손해를 보고는 못살것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 정도이냐고 여쭈었더니 그정도는 아니라고 하시지만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몰라 상담드립니다. 우리아이 자신도 반 아이들이 자기만 미워해서 그렇다고생각을 하니까 본인도 무척 스트레스를 받을 것입니다. 스스로는 아이들하고 노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 집에서 아이들하고 노는 것을 보면 고집이 좀 센것 이외에는 별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왜 여럿이만 모이면 아이가 궁지에 몰리게 되는 상황이 되는지 무척 답답합니다. 이런 사례를 아시는지 또한 도와줄 방법이 있을지 가르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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