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11-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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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하기 싫어요. 상담받아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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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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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하고의 갈등으로 인해 몹시 힘들어요.그냥 눈물만 나고 사는 의미가 없습니다.말도 하기 싫고 외출하기도 싫어요.전에 몹시 아픈적이 있었는데 결국 신경정신과 가서 나았어요.그때 의사 말이 말을 해서 풀라고 하더군요.근데 저는 말하기가 싫어요. 누군가에게 말을하면 일단 자존심이 상하고 행여나 그사람이 나를 어떻게 볼까 걱정이 되어서요.....
신경정신과 간것이 나에게는 내가 이것밖에 안되는건가 하는 생각에 나자신에게조차 화가나더군요.
요즘은 전화벨만 울리면 가슴이 철렁내려않아요.
시댁식구들이 전화하는게 무서워요.
저는 대인관계도 좋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걸 참 좋아했었는데 결혼하고 많이 변했어요.
일단 시댁만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하고 금방 숨이 멎을것같아요.
남편이 다 이해해준다고 하는데 남편마저 못믿겠어요.저 어떻하면 좋지요.....말을 해야 하는데 대신 눈물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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