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29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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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얘기좀 들어주실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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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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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20살이 된 여자아이입니다..
이런일로 상담을 청하다니..민망하네요..
하지만 저에겐 너무나 견디기 힘든 아픔과 고통입니다.
전 18살때 남자친구를 만났습니다..
너무 사랑하게 되었구 지금도 그 사람이 전부져
그는 지금 22살입니다.
지금은 군대를 갔구 우린 3년열애를 그애 상병휴가 나오던날
종지부를 찍고 서로 각자 길로 돌아갔습니다.
그아이의 일방적인 이별 선언이였죠
정말 그를 잡고싶어서 울며불며 메달리기도 했지만..
끝내 그는 가버렷구..
저는 홀로 남았습니다..몸도 맘도 망가질대로 망가진후엿어요
그와 헤어진후 전 제 몸에 아가와 혹이 함께 자란다는걸
알았구 솔직히 그가 돌아오길바라는 맘에 조심스레 얘기했지만
철저히 외면당했습니다..
말그대로 전 버림받은겁니다..
하지만 그의 모진 행동과 무책임한 모습까지도 아직 사랑합니다
그가 다시 돌아올거 라는 착각을 하며 지냅니다..
아프다는 얘기도 아가를 버릴수도 없는 저.....
사는게 죽는것보다 더 싫습니다.....
이러다가 정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할지도 모르겟어요
정말 막막합니다..
내년에 수능을 보려했는데 그래서 인생과 미랠 키우려했는데.
허사가 되었습니다..
그를 원망하진 않아요 아직도 그사람이 돌아올거 라는
아주아주 바보같은 착가을 하니깐요
지금 제 상태는 말그대로 최악입니다..
그저 제 머릿속엔 차라리 죽어버리자 라는 생각이 가득차있습니다
이젠 그를 잡을 힘도 아가와 내몸에 혹을 동시에....
키우며 불안해하기도 싫어요..
그저 자유롭게 그에게서 벗어나..살고싶습니다..
근데 맘속에선 그를 기다려.. 올꺼야 라고 얘기합니다..
그를 미치도록 사랑하기에.......
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
저 정말 버림받은거 맞자나여..근데 왜 실감하질 못한채..
이럴까여?
제가 어케 해야....하는거져?
도와주세요..
제발 저좀 살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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