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1-12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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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기가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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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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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이제 21살인 여자입니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계속 밥을 먹으면서도 배가고프다는 생각이 듭니다.
먹고나서 배가 부르지도 않고..
그래서 전 끊임없이 먹습니다.
그러나..
전 그게 싫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마음이 불안해서라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난게 혹시 이게 폭식증이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자문을 구합니다.
만약 폭식증이라면 어떻게 치료해야하는지..
먹으면서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는다는거 너무나도 힘이듭니다.
전 보통사람보다 통통한 편입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해야한다는 압박감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계속 먹습니다.
그리고 먹고나서는 죽고싶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먹은걸 다 토해내기도 합니다.
안나올땐 억지로 손가락도 넣습니다.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이젠 먹는게 꼭 죄를 짓는것 같습니다.
슬픕니다.
먹고싶은것도 딱히 없으면서 먹는것은 아무에게도 빼앗기고 싶지도 않고..
정말 이런 제가 바보같고 싫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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