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2-0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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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어떤 상태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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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4,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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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도 없이 기분이 좋다가 나쁘다가. 반복이 되곤 합니다.
기분이 좋을땐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울기도 하고 예민하고 신경질
적으로 되는데요 보통은 기분이 좋지 않는 날이 대부분입니다.
프로작이란 약을 누가 권하더군요.
근데 얼마전 프로작에 대한 부작용을 몇가지 알게되어서요... 그리고 본질적인것
도 모르고 약물로 해결하고 싶진 않습니다.
기분이 변하는 주기는 정확하지가 않아서 조울증으로 판단하긴 어려운 것 같은데
어릴적부터 성격이 부정적인면이 있긴 하지만 사회생활하기에 무리가 있진 않습니
다. 나름대로 밝고 씩씩해서 셩격이 좋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데.. 이유없이 우울
하면 죽고싶다는 생각만 들구요 언젠가 좋아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일년정도 아무
도 만나질 않고 집에서만 보냈던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 만나는게 싫기도 하고 부
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더군요. 이 경우는 나름대로의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지만 그
뒤로도 사람을 믿고 의지하는 것을 꽤 싫어하고 누군가 제 생각 이상으로 친하게
다가오면 상당히 냉정하게 대합니다. 그래서 만남의 유지란것이 꽤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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