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4-03 20:55
|
임신중인데 우울증인가요?
|
 |
 조회 : 1,863
|
임신 28주째입니다. 스트레스가 짜구만 쌓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울음도
많이 나고 의욕도 없고...아기에게 좋지 않다는걸 알지만 정말 차라리 미처
버렸으면 할 정도 입니다. 결혼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사회성도 많이 상
실한것 같고 주변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신혼생활하는곳이 친구들과 친지
들과 많이 떨어진 낯선 곳이고 주위에는 너무 나이 많으신 아주머니들 뿐이어서
잘 어울리지 못합니다. 결혼전에 성격상 문제가 있었던적은 없고 대인관계도 참
좋았습니다. 주변에서도 이렇게 까지 변할 것이라고 생각치 못하고 있습니다.
임신하고부터는 거의 집에만 있습니다. 취미생활을 해
보라고 많이들 권유하지만 취미생활을 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구요. 남편은 회사일로 너무 바빠 많이 도와주지 못하
고 있습니다. 태교도 그렇고 몸 아픈것도 다 혼자서 해야하니 너무 속상합니다.
남편에게 얘기해보지만 말뿐이지 노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사랑하
고 있지 않다고 느껴지거나 생각되어지는건 아니지만 남편조차 도움을 주지 않는
것에 대해서 제일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뱃속에 아기가 제일 걱정이 됩니다.
|
|
의료상담모음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