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0-06-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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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이 이상하다고 느끼면.. 진짜 이상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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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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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학굔데요.. 남들이 본다고 생각하니 넘 쑥쓰럽네여...
제가 좀 예민한 편이 거든여....머리도 자주 아프고...
근데 요새 어떤일도 의욕이 없어서요.. 고2인데 꼭 고3이 끝나면 모든게 다 끝날
것만 같아서..아무것도 손을 못대고 있어여.그냥 이유도 없이 말이져..밥도 먹기
싫고..이건 좀 이상하지만...여기가 아닌것 같다라는 느낌....항상 바라는게 어딘
가로 가길 바란다는 거죠..근데 그게 어딘지는 저도 몰라요..그냥 귀환이랄까..
아악.. 제가 정신이 좀 이상 한건 가요?
제가 남들 보다 점 특이한건 알지만..(특이 하다는 소릴 많이 들어서.. 만화에 나
오는 애 같다구..)--;
거기다 더 문제는 시험때만 되면 즐거운듯 아파오는 머리져.. 약을 먹어봤는데..
그게 잘 안듣더라구요.그러니까 머리가 아프기 전날은 늘 꿈을 꾸는데 단 하루도
안빼놓고 꾸죠..시험전엔..항상이여.. 그 꿈 이란게 왜 그리도 끔찍 한꿈인지..
전 꿈을 컬러로 꾸는데 한번은 전체가 다 빨간 색인 꿈을 꾸었어여...글라데이션
으로 붉은빛 그러니까 아래는 정말 핏빛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주황색이되는 하늘
인데..제가 무슨 이유인지 거길 건너 가야 하는 거예여.근데 거길 건너 가려하는
사람은 와이번 그러니까 비룡이 뜯어 먹어 버리져.
정말 처잠하게요..그야말로 뜯어 버리는 거예요.그 사방에 흩어지는 피란...
무서워서 못건너고 있었죠.. 그러면서도 건너야 하는데 건너야 하는데...
--;솔직히 이런 말하려는게 아니였는데.. 학교라서.. 제대로 말을 못하겠어여..아
아.. 손떨린다....
그래여 문제는 머리가 아니라..
몰겠어여.. 다시 상담 해도 괜찮겠져? 집에서 좀더 생각 해봐야 겠어여...
왠지 나역시 내가 이상하다고 느끼니까.......몰겠어..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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