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7-2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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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우울증인가요?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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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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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저는 25세된 주부입니다.결혼한지 2년째이구요 7개월된 아기가 있어요. 요즘 계속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아프고 불안하고 외롭습니다.
결혼하고 난후 남편의 직장때문에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낯선곳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집안에 아기랑 둘이서 외롭게 보내며 남편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남편은 집에 돌아오면 텔레비젼을 보거나 컴퓨터만 합니다. 저랑 별로 이야기를 하지않아요. 제가 묻는 말에 대답만 하는정도랍니다. 만나는 사람들도 거의 대부분 남편과 관계된 사람들 뿐입니다.
대부분 교사들이죠. 교사들은 대부분 교사커플이 많아요. 그 사람들을 만나면 왠지 모르게 소외감을 느끼고 한없이 제가 작아보입니다. 남편은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해서 쉬는 날이면 밖으로 자주 나갑니다. 하루종일 아기에게 지치고 나면 제가 너무 처량해보이고 속상한 마음에 자주 눈물을 흘립니다. 이런 증상들이 우울증인가요?
어떻게 하면 답답하고 외로운 제 마음을 달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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