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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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사소한 행동에까지 지나치게 민감하게 집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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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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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집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저는 40세이구요 집사람은 한살적은 나이로 84년말 결혼후 15년간 정말 아무 문제
없이 생활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결혼후 직장을 다니며 4년동안 야간대학을 다녔고 졸업2년후 3년동안 대학원
에 진학하여 정말 눈코뜰사이 없이 정말 바쁘게 생활하였습니다.
직장의 일에도 소홀하지않도록 노력하였고 밤늦도록 공부도 열심히 한 덕택에 석
사학위를 취득하였습니다.
직장의 업무능력도 인정을 받아 본사 근무를 하게 되었고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승
진도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그런데 본사 근무기간(만5년) 동안 가끔 술자리 기회도 있고하였는데 최근 1년사
이에 3차례정도 와이셔쓰에 루즈를 뭍혀 간적이 있었습니다. 물론 외박을 한적은
한번도 없고 술자리에서는 집사람의 성격상 저는 항상 남보다 일찍 도망가는 편이
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에는 자동차보험을 새로 가입하였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제중학교 여자동창생(저는 남녀 공학인 중하교 졸업)에게 자동차 보
함을 가입하였습니다. 저는 보험료도 무통장 입금 시켰으며 그 동창을 따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 집사람은 그*과 몇번 잤느냐고 대들 정도 였습니다.
하도 정도가 심하여 직장보다는 가정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남들이 원
하지않는 지사로 자원을 하여 퇴근후에는 아무도 만나지않고 바로 퇴근하여 안심
을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집사람은 7살때 부모님이 이혼하여 양모에게서 자랐습니다.
박사님. 저는 상담사례도 보았으나 저 자신이 직접해주는 노력 외에는 아직 아무
것도 한게 없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병원에는 어떻게 데려가야할지 정말
답답합니다. 정말 제가 가진 모든것을 다주고 스님이 되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나 길을 아려주시면 고
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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