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10-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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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또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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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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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약을 타먹고 있습니다. 근데, 삶이 너무나도 무기력합니다.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지나간 시간이 후회스럽습니다. 왜 그랬는지.. 하루종일 제재로 기
를 펴고 살지 못합니다.저번에 병원다녔을때 제가 낫지 않는것을 선생님탓으로 돌
리며 부정적인 표정으로 선생님을 대했다고 생각하셨던거죠? 그게 아니었다고 몇
개월이 지나며 알게된것도 참 신기하네요. 근데, 다시 그렇게 생각한게 지난 몇개
월전이었을거라는 추측도 됩니다. 착각은 자유라죠? 제가 한심스럽습니다.
요새는 학원도 다니지만, 제 책임이 큰것을 알면 저는 언제까지나 힘없이 살것
같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밥먹고 하는 일상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
다.어쩌죠? 죽을때까지 별 웃음지을 일 없을것 같습니다. 겉으론 웃어보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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